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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정보

캡콤, 귀무자 게임 시리즈 : 1편부터 최신작까지

by GDBS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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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일본풍 무장 액션 게임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던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바로 캡콤(Capcom)의 대표작 중 하나인 ‘귀무자(Onimusha)’입니다. 일본 전국시대와 요괴, 무사 이야기를 절묘하게 엮은 이 시리즈는 뛰어난 그래픽과 전투 연출, 시네마틱한 연출로 많은 팬을 사로잡았죠. 이제 2026년 신작 발표를 앞둔 지금, 귀무자 시리즈의 역사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귀무자 시리즈 개요

귀무자(Onimusha)는 일본 전국시대와 판타지 요소가 결합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입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칼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전투
  • 혼 흡수 시스템을 통한 성장
  • 일섬(一閃, Issen)이라는 일격 필살기
  • 유명 배우를 모델링한 캐릭터 디자인

1편: 귀무자(2001)

원제: Onimusha: Warlords
플랫폼: PS2, Xbox, PC, 리마스터(PS4/Switch 등)

 

귀무자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작품. 주인공 아케치 사마노스케가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해 악마와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배우 '마츠다이라 켄'을 모델로 사용한 주인공, 그리고 실사 영화 같은 연출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PS4, 스위치 등으로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되어 신규 유저도 접하기 쉬운 작품입니다.


2편: 귀무자 2 – 사무라이의 운명(2002)

원제: Onimusha 2: Samurai’s Destiny
플랫폼: PS2

 

전작과는 별개의 주인공인 유키단 유우가 등장하며, 캐릭터 선택에 따라 스토리 진행이 달라지는 멀티 루트 형식이 도입되었습니다. 스토리적으로는 1편의 13년 후를 배경으로 하며, 전국시대 대전과 마족(겐마) 간의 대결이 더욱 본격화됩니다.


3편: 귀무자 3 – 시간의 끝에서(2004)

원제: Onimusha 3: Demon Siege
플랫폼: PS2

 

귀무자 시리즈 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끈 작품. 배우 장 르노(Jean Reno)가 프랑스 경찰 자크 블랑 역으로 등장하며, 일본과 프랑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 사마노스케와 자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협력
  • 풀 3D 환경 채택으로 전작보다 자유로운 카메라 연출

외전: 귀무자 혼(2006)

원제: Onimusha: Dawn of Dreams
플랫폼: PS2

 

정식 넘버링은 아니지만 시리즈 스토리상 3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사실상 4편 격의 작품입니다. 새로운 주인공 산다 유키무라와 새로운 시대 배경, 그리고 복수의 동료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는 AI 동료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시스템 면에서는 완성도가 높았으나, 판매량 면에서는 전작들에 비해 저조한 편이었습니다.


스핀오프: 기타 미디어 및 작품

  1. 귀무자 블레이드 워리어즈 (Onimusha Blade Warriors)
    • 시리즈 캐릭터들이 대결하는 대전 격투 게임 (PS2)
    • ‘데빌 메이 크라이’의 단테 등장으로 화제
  2. 귀무자 타이샤 (Onimusha Tactics)
    • GBA로 출시된 턴제 전략 RPG
  3.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2023)
    • 사마노스케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 오리지널 스토리와 시리즈 팬들을 위한 헌정작

2026년 신작: 귀무자 웨이 오브 더 소드

 

드디어 20여 년 만에 완전 신작이 발표됐습니다. 제목은 ‘귀무자: 웨이 오브 더 소드(Onimusha: Way of the Sword)’이며, 기존 팬들과 신규 유저 모두를 아우르는 액션 게임으로 개발 중입니다.

  • 오픈월드나 소울라이크 아님 (디렉터 공식 언급)
  • ‘디플렉트(Parry)’와 ‘브레이크 일섬’ 시스템 도입
  • 혼 흡수 시스템 유지
  • 액션 장벽 낮춰 접근성 강화

공식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나, 캡콤의 행보와 홍보 방식으로 보아 2026년 상반기 중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귀무자, 다시 시대를 앞서갈 수 있을까?

귀무자는 출시 당시에도 ‘영화 같은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대를 앞선 게임이었습니다. 시리즈의 침묵이 길었지만, 이번 ‘웨이 오브 더 소드’는 원작의 감성과 현대적 시스템의 균형을 이뤄 팬들에게 다시 한번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캡콤은 ‘바이오하자드’, ‘몬스터헌터’에 이어 ‘귀무자’까지 부활시킬 수 있을까요? 20년을 기다린 팬들이 다시 칼을 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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